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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신화
Subject   (인터파크관람후기)며느리한테 아들 뺏겼다…‘고부전쟁’ 선포^^
며느리한테 아들 뺏겼다…‘고부전쟁’ 선포^^
이번 연극 ‘고부전쟁’은 제목만 들으면 숨이 막힐 듯 하지만, 울고불고 쥐어뜯는 막장드라마가 아닌 코미디 위에 펼쳐낸 고부갈등이기에 유쾌했던 것 같아요.. 극단 신화와 도서출판 멜론이 공동기획한 작품으로, 김용상 작가의 동명 소설이 지난 6월 출간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번 고연의 줄거리는 주변에서 흔히 겪을 법한 이야기에요.. 무시무시한 ‘시월드’의 시어머니 춘심은 아들 수환 부부의 집을 수시로 드나드는데, 첫 아이를 낳은 며느리 주미에게 제사상을 차리게 하고, 툭하면 ‘친정에서는 어떻게 널 키웠냐’고 구박하지요.. 춘심을 꼭 닮은 시누이 수지도 주미에게 독하게 굴기는 마찬가지기우요.. 주미 역시 만만한 성격은 아니어서 지지 않고 따박따박 받아치는데,.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 낀 수환만 난처한 상황이 되거죠.
억척스러운 시어머니가 만든 시월드를 얄미운 시누이가 거들고, 보다 못한 시아버지가 타이르는 모습은 전형적인 한국 가정의 풍경이었어요. 이들이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도 고부갈등 자체에 대한 전복 내지는 정면돌파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작품이 그리는 고부갈등은 현실의 경계를 뛰어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사실, 줄거리만 들으면 밋밋할 것 같은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 코미디의 요소를 극대화한 연출이었던 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행동은 하나같이 과장돼 있는데, 두 팔을 허공에 휘저으며 ‘나 강춘심이야~’를 외치는 춘심의 동작은 폭소를 유발하고, 고분고분한 척하며 되받아치는 주미의 대사들은 인상적이었어요. 집기를 집어던지고 방바닥을 뒹굴며 싸우는 몸개그는 시트콤이나 개그콘서트의 한 꼭지를 보는 듯 했구요.. 또 암전 상황에서도 무대 한쪽에 배우가 등장해 다음 장면을 예고하는 행동을 하거나 뜬금없는 행동을 하고 사라지는데, 자칫 풀어질 수도 있는 극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리들에게서 웃음기를 거둬가지 않는 효과를 거둔 것 같네요.~~.
이번 작품은 고부갈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거나 뒤집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냈지만, 코미디로 펼쳐내는 덕분에 지긋지긋한 고부갈등을 보면서도 웃게 되는 여유가 넘쳤던 것 같아요.. 따박따박 할 말 다하는 며느리에 속 시원하다가도 시어머니의 진심에 다시 마음 짠해지기도 했지요.. 특히, 춘심 역의 배우 선우용녀는 능청스러운 대사와 동작, 표정으로 시월드의 ‘포스’를 완벽하게 뿜어낸 듯 했어요^^.

kim8824k**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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